1년 가까이 계속돼온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가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여야 만장일치로 권고안을 제시하고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이 이를 수용했습니다.
환노위 여야 의원들은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조 회장과 3시간 가까이 비공개 회의를 갖고 사태 해결방안을 모색한 결과 권고안을 마련했습니다.
권고안은 8일부터 1년 안에 해고 근로자 94명을 재고용하고, 그동안 근로자의 생계유지를 위해 회사에서 2천만 원 한도 내에서 생계비를 지원하는 내용입니다.
다만, 크레인에서 고공 농성 중인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 등이 농성을 중단하고 노조도 동의한다는 전제조건을 달았습니다.
조 회장은 10일인 오는 월요일 노조와 만나 권고안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혀 한진중공업 사태가 극적으로 타결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