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영국 BBC, 2천명 감원 계획

정준형 기자

입력 : 2011.10.07 11:57


영국 공영방송 BBC가 자사 직원 2천명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마크 톰슨 BBC 사장은 "BBC의 규모를 줄이면서도 재원을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직원 2천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BBC는 또 자사 디지털 라디오 방송인 '아시안 네트워크'의 프로그램 제작비용을 30% 이상 줄이고, 스포츠 방송을 위한 예산도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런던에 있는 사무실과 생산장비 일부를 잉글랜드 북부의 샐퍼드 지역으로 이전시키고, 이곳에 직원 천명을 재배치하기로 했습니다.

BBC가 이처럼 대규모의 직원 감원과 예산 감축에 들어간 이유는 시청료 동결에 따른 재정난 우려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BBC 노조 측은 "경영진이 일자리를 없앨 뿐만 아니라 BBC를 망치고 있다"면서, 이번 조치로 BBC가 신뢰성과 시청자를 모두 잃게 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