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모발 염색제, 부작용은 없다던 큰소리가 결국 거짓말로 드러났습니다.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광고를 보고, 염색제를 구입한 남봉순 씨.
알레르기 걱정 말라는 광고 문구를 믿고 안심했는데, 염색 후 머리가 가렵고 얼굴이 퉁퉁 붓기 시작했습니다.
[남봉순/염색제 부작용 피해자 : 이마가 툭 튀어나왔어요. 이마 다음에 양 볼 옆이 튀어나와서 안경을 끼질 못했어요. 그래서 이걸 벌려서 딱 끼고. 콧대부터 부어가지고 눈이 다부었죠.]
소비자원이 시중에서 파는 14가지 염색제의 성분 검사를 했습니다.
3개 제품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파라페닐렌디아민'이라는 화학성분이 없다고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모두 검출됐습니다.
나머지 11개 염색제에서도 또다른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나왔습니다.
[이송은/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 : 알러지 및 피부자극 유발 가능성이 높아 대체하고 있는데요. 이 성분 또한 알러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성분들은 검은색을 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완전히 빼기는 어렵습니다.
부작용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이렇게 피부에 먼저 발라보는 겁니다.
하지만 사용하기 전에 부작용을 알수있도록 샘플을 넣어준 업체는 단 한 군데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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