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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교육감 선거 공동등록제 가닥"

한승희 기자

입력 : 2011.10.06 18:05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교육감 직선제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공동등록제를 하고 선거비용을 대폭 하향 조정하는 것으로 결정의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 대표는 6일 오후 우면동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를 방문해 안양옥 회장 등과 가진 정책협의회에서 "교육감과 광역 지방자치단체장의 노선이 다르면 충돌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후보 공동등록제'는 광역단체장 및 교육감 후보자가 공동 등록해 같은 기호를 받고 선전벽보·선거공보·선거공약서 등을 통해 함께 선거운동을 하는 방식입니다.

안양옥 교총 회장이 "후보자 검증 장치가 없는 직선제에 대한 교육계의 우려가 큰 만큼 교육감 직선제는 혁신돼야 한다"고 지적하자 홍 대표는 "지난해 전면 도입한 직선제를 당장 폐지하는 것은 상당한 무리가 따른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홍 대표는 "내년에 가능하면 교육전문가, 특히 전교조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가를 영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교총 측이 '교원의 정치적 권리보장'을 주장한 데 대해 "국민이 교원과 교원단체의 정치활동을 수용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가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함께 참석한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나경원 의원은 "서울시장의 역할 중 중요한 것은 교육으로, 기회의 차별이 없는 교육 정책이 돼야 한다"며 "방과 후 학교 내실화, 교육시설의 편차 줄이기, 교원의 잡무 해방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