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해 외국영화나 TV녹화물을 보관하거나 시청한 주민 1천여명을 체포했다고 국제 인권감시 단체인 '프리덤하우스'가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2010 세계 언론자유 보고서'에서 "북한에서는 외국 방송을 청취하거나 녹화물, 간행물을 보유하는 행위는 강제노동이나 구금, 심지어 사형까지 받을 수 있는 국가반역죄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모든 언론은 당국의 통제를 받고 있다"며 "외국 언론인들이 오면 도착과 동시에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길거리의 사람과 대화하지 못하게 하는 등 취재를 막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인터넷 사용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당국의 승인을 받은 고위관리와 평양 내 외국인 등으로 매우 제한돼 있으며 일반대중은 국내 인트라넷 접속만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이 단체는 이런 내용을 토대로 북한의 언론억압 수준이 100점 만점에 97점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