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정보기술 수출이 지난 7월 이후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IT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4.6% 증가한 140억 7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재정 위기 확산과 미국 경기 회복 둔화 등 글로벌 불황에도 올 들어 처음으로 140억 달러대 수출을 기록한 것입니다.
이로써 올 들어 9월까지 IT 수출은 지난해보다 3.8% 증가한 천 175억 5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의 수출 감소세가 각각 3.8%, 3.7%로 크게 둔화됐습니다.
시스템반도체가 지난해보다 39.1% 늘어난 21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월간 사상 처음으로 20억 달러대를 넘어서며 반도체 수출 회복을 주도했습니다.
디스플레이 패널의 경우 일본과 대만 등의 경쟁업체 감산과 대 중국 수출 회복으로 수출 감소세가 둔화됐습니다.
휴대전화 수출은 3.1% 준 20억 4000만 달러로 지난해 9월 이후 1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나 국내 휴대전화는 2분기 세계시장 점유율 28.3%로 1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TV는 18.1% 늘어난 7억 80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하며 3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태블릿PC는 글로벌 업체의 특허 견제에도 불구하고 2억 3000만 달러 수출로, 13.4%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IT 수입은 전자부품과 네트워크 장비 등의 수입 증가로 지난해보다 6.5% 증가한 69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IT 수지는 전산업 흑자인 14억 4000만 달러 웃도는 71억 1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전체 산업 수지 흑자를 주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