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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남, 내년 중국 떠나 유럽서 활동"

정유미 기자

입력 : 2011.10.06 10:23


중국 베이징과 마카오를 오가며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이 내년에 유럽에서 활동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김 위원장의 손자로 추정되는 김한솔이 입학을 시도한 국제학교 '유나이티드월드칼리지'의 코드링턴 전 훙콩 분교 교장은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통화에서 "김정남이 내년에 마카오를 떠나 유럽에서 일하기로 했으며 아들 김한솔이 부모와 가까운 학교에 다니기를 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코드링턴 전 교장은 "김한솔이 김 위원장의 손자가 맞다"며 "입학지원서에 가족관계의 특이사항으로 할아버지가 김 위원장이라고 기재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김한솔이 애초 이 학교의 홍콩 분교에 지원해 합격했지만 홍콩 이민국이 학생 비자를 내주지 않아 그의 입학을 환영한 보스니아 분교가 최종 선택지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코드링턴 전 교장은 "나중에 김한솔로부터 김정일 위원장이 입학을 반대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고도 전했습니다.

이어 "김한솔은 가족관계 때문이 아니라 뛰어난 자질을 보여 입학 사정을 통과했다"며 "이상과 카리스마, 전반적인 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대단히 훌륭한 젊은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