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르 랄 국제통화기금 한국 담당 과장이 "국제 금융위기가 다시 온다고 해도 한국엔 국제수지 위기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랄 과장은 워싱턴 DC 소재 한미경제연구소가 주최한 '한국경제 단기전망 세미나'에 참석해 기조발제를 통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랄 과장은 이런 전망의 근거로 "한국 정책당국이 폭넓은 위기관리 수단을 보유하고 있고, 정책을 집행할 여지가 있으며, 외환보유액이 충분하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또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는 4%가 될 것이며, 내년엔 4.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동발제에 나선 대니 라이프지거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한국 정부의 목표와 달리 IMF가 전망하는 한국의 연평균 성장률은 2030년까지 약 2.5% 수준이라며, 한국이 향후 성장하기 위해선 서비스 분야의 시장개방과 여성 노동력 확대 등이 필요한 요소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