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죤 창업자 이윤재 회장이 이은욱 전 사장 폭행 사건과 관련해 4일 오후 경찰에 출석해 9시간 반동안 조사를 받았습니다.
4일 밤 11시 반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윤재 회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했다"고만 대답한 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경찰은 이은욱 전 사장을 폭행한 폭력배들에게 현금 3억 원을 건넨 피죤의 김 모 이사가 이 돈을 이윤재 회장으로부터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이 회장을 상대로 폭행 지시 여부를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6일 오전 이 회장을 한 차례 더 소환 조사한 뒤 폭행 지시 혐의가 드러나면 구속 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은욱 전 사장은 지난 2월 피죤 사장에 취임했다가 4달만에 해고된 뒤 해고무효 등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달 5일밤 괴한들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