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의 개인 트위터 계정을 해킹한 명문대 대학생이 검거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5일 보도했다.
아누딧 나콘탑 정보통신기술부 장관은 이날 잉락 총리의 트위터를 해킹한 출라롱콘대 건축학부 재학생 아에카윗 통디오라쿤(20)을 체포해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에카윗은 지난 2일 잉락 총리의 트위터를 해킹한 뒤 '자신의 트위터도 보호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나라를 지키겠다는 것이냐'라는 내용의 글을 비롯해 잉락 총리를 비판하는 글들을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에카윗은 별다른 양심의 가책 없이 잉락 총리의 트위터를 해킹했고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혼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향후 재판 과정에서 유죄가 인정되면 컴퓨터 범죄법 위반 혐의로 최고 징역 5년형과 10만바트(383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지게 된다.
(방콕=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