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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소속 러시아 쇼트트랙팀, 한국코치 해고

권애리 기자

입력 : 2011.10.05 17:06|수정 : 2011.10.06 02:17

연맹 회장 "한국식 적자생존 훈련 방식 문제"
"러' 귀화 안현수 활동에는 영향 없을 것" 강조


러시아 빙상 쇼트트랙 대표팀을 지도해온 한국인 코치들이 선수들에 대한 가혹한 훈련 방식에 불만을 제기한 러시아 지도부와의 갈등 끝에 해고됐습니다.

러시아 쇼트트랙 연맹, SKR은 자체 웹사이트에 성명을 올려, 러시아 대표팀 장권옥 총감독과 최광복 코치, 마사지 전문가 김지호 씨 등 3명을 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SKR 회장은 선수 훈련 방식을 둘러싼 한국인 코치들과 러시아인 지도부 간의 갈등을 해고 이유로 들었습니다.

크라프초프 회장은 "한국인 코치들이 살아남는 자가 챔피언이 된다는 한국식 훈련 스타일을 고수하고 코치단을 독재화하려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SKR 측은 그러나, 러시아 국적을 신청하고 현지 쇼트트랙 팀에서 훈련하고 있는 올림픽 3관왕 안현수 선수는 계속 팀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감독은 미국 쇼트트랙을 세계 정상급 수준으로 이끈 지도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러시아 측에 영입됐으며, 이후 안 선수도 러시아팀에 합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