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의 'Aa2'에서 'A2'로 3단계 하향조정했습니다.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해 향후 등급이 더 내려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무디스는 유럽 국가들의 재정적자 위기로 전반적인 금융환경이 악화되면서 이탈리아처럼 공공부채 수준이 높은 나라는 장기자금 조달 위험이 커졌다면서 등급 조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무디스는 또 이탈리아와 유럽의 경제, 금융 위험을 반영해 '부정적' 등급을 부여했다면서, 불확실한 시장 여건과 투자심리 악화 가능성이 이탈리아의 국채시장 진입을 억제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에앞서 경쟁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도 지난달 19일 이탈리아의 장기신용등급과 단기신용등급을 한단계씩 강등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