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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예술의전당에 실내악 전용 공연장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입력 : 2011.10.05 07:51|수정 : 2011.10.0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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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에 600석 규모의 실내악 전용 공연장이 새로 문을 엽니다.

기존의 2500석 콘서트홀, 350석 리사이틀홀에 더해 중간 규모 공연장까지 갖춰, 다채로운 편성의 음악회를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프라노 신영옥 씨의 공연을 시작으로, 유명 음악가들이 참여하는 개관 기념 페스티벌이 두 달간 열립니다.

[김장실/예술의전당 사장 : 국내에 있는 유명한 연주자들, 그리고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 아티스트를 위주로 프로그램을 짜서 이 분들이 마음껏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전문 연주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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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시대는 이혼한 후에 다시 시작되는 부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룹니다.

일본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TV 드라마로 인기를 끈 작품을 연극무대로 옮겨왔습니다.

데뷔 이후 처음 연극 무대에 도전하는 김다현, 박시은 씨와 더불어 대학로 대표배우인 김영필, 주인영 씨가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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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이 한글날을 기념해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에 얽힌 이야기를 작가의 상상력으로 풀어낸 소리극을 선보입니다.

명창의 민요를 들으며 소리의 이치를 깨달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했다는 이야기가 귀에 친숙한 8도 민요와 함께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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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호수축제 폐막작인 독일산 야외극 '타이타닉'은 출항 나흘만에 침몰한 호화유람선 타이타닉 호 이야기를 실감나게 그려냅니다.

호숫가에 길이 25미터, 높이 12미터의 무대를 설치해 타이타닉 호에 얽힌 인간사를 재현하는데, 특히 침몰 장면은 35톤의 물을 쏟아부어 생생하게 표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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