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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주치의, 마취제 투약사실 병원에 통보 안해

정준형 기자

입력 : 2011.10.04 12:04|수정 : 2011.10.04 12:04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주치의 콘래드 머레이가 잭슨이 숨진 당일까지도 병원 측에 수면마취제 '프로포폴' 처방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로스앤젤레스 UCLA 병원의 응급실 의사 리첼 쿠퍼는 지난 2009년 6월 잭슨이 임상적으로 이미 숨진 상태로 병원에 왔으며, 주치의 머레이가 잭슨에게 프로포폴을 줬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고 증언했습니다.

머레이는 잭슨이 숨지고 이틀이 지난 뒤에야 경찰에 수면을 돕기위해 프로포폴 25mg을 처방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이클 잭슨의 사후 앨범 '불멸'은 다음 달 21일 발매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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