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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반정부 시위지역 주민 3천명 구금

정준형 기자

입력 : 2011.10.04 12:07


시리아 정부군이 반정부 세력의 거점도시에서 최근 사흘동안 3천 명을 구금했다고 현지 인권 운동가들이 밝혔습니다.

인권 운동가들은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180㎞ 떨어진 라스탄에서 정부군과 수백명의 탈영병이 교전을 벌여 수십명이 숨졌으며, 이 과정에서 주민 3천 명이 정부군에 연행됐다고 전했습니다.

라스탄은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계속되는 곳으로, 탈영병을 포함한 반정부 시위 세력이 라스탄을 장악하자 정부군이 전차와 헬기 등을 동원해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연행된 주민들은 공장과 학교 등에 분산 수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리아에서는 지난 3월 중순 이후 알-아사드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대를 정부군이 유혈 진압하면서 지금까지 2천70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