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이 운용 중인 대당 30억~50억원짜리 무인정찰기가 조종 미숙으로 3대나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한나라당 김학송 의원이 육군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군단급에서 운용 중인 무인정찰기 가운데 국내 기술로 개발한 송골매와 이스라엘에서 도입한 서처(Searcher) 등 5대가 추락했습니다.
이 중 3대는 조종 미숙이 원인이었으며, 나머지 두 대 중 한 대는 기체결함으로, 다른 한 대는 기후 요인으로 각각 추락했다고 육군은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고가의 무인정찰기가 조종 미숙으로 추락했다는 것은 혈세 낭비 측면 뿐 아니라 군 정보전력 약화라는 측면에서도 가벼운 사안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국방위원회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의원에 따르면 해군도 지난 2003년 대북정보수집을 목적으로 약 260억원을 들여 미국제 무인정찰기 3대를 구입했지만, 이 중 두 대가 기체결함으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