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용종 수술 환자가 최근 남성을 중심으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일 지난해 남성 대장용종 수술 건수는 43만 7천여건으로 같은 기간 여성 18만 2천여건의 2.4배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성에게서 용종이 많이 발생하는 것은 남성이 상대적으로 술과 담배에 더 많이 노출되고, 회식 등으로 육류를 더 자주 섭취하기 때문인 것으로 심평원은 분석했습니다.
용종 수술건수도 급격하게 늘어나 지난해 대장 용종 수술 건수는 61만 9천건으로 2006년 22만 5천건의 3배나 됐습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33.3%로 가장 많았고 60대 29.5%, 40대 17.3% 순으로 40~60대가 전체의 80.2%를 차지했습니다.
황재택 심평원 상근심사위원은 "서구화된 식습관, 흡연과 과음, 비만의 증가 등으로 최근 용종절제술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예방을 위해서는 지나친 육류 섭취를 줄이고 과일과 채소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는 등 30대부터 관리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