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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BoA 건물서 3천명 시위…24명 체포

임상범 기자

입력 : 2011.10.02 09:54|수정 : 2011.10.02 11:00


미국 보스턴의 뱅크오브아메리카 건물 밖에서 지난달 30일 금융권의 정경유착과 탐욕을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린 가운데 시위자 24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보스턴 경찰 대변인인 데이 크리스핀은 여성 15명을 포함한 시위대 24명을 연좌시위 도중 무단침입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단체 연합 '라이트 투 더 시티'는 기업의 탐욕에 항의하고 은행의 압류를 막고자 시위를 조직했으며 약 3천명이 참여해 행진을 벌였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단체 웹사이트를 통해 "다수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은 수백만 달러의 급여와 상여금을 긁어모으며 매달 수천명의 직원들을 해고하고 있다"면서 "계속 이대로 둘 수는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자산 규모로 미국 최대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근 전면적인 구조조정의 하나로 직원 3만명을 해고하고 오는 2014년까지 연간 지출을 50억달러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