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쌀쌀한' 가을날, 언제까지 계속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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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공기만 보면 어느새 겨울이 온 것 같습니다.

기온도 어제(1일)만큼 내려간데다 바람까지 불면서 춥게 느껴지는데요, 대관령에서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올 들어 첫 얼음이 얼었구요, 문산에는 첫 서리도 관측됐습니다.

오늘과 개천절인 내일까지도 이렇게 때이른 가을 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옷 따뜻하게 입으셔야겠습니다.

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의 기온 10도, 전주 8도를 비롯해 일부 중부 산간에는 영하로 떨어진 곳도 있습니다.

지금 남부 일부에 구름이 지나고 있지만 별다른 영향은 없겠고, 오늘도 계속해서 북서쪽에서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겠습니다.

따라서 전국에 청명한 가을 하늘이 이어지겠구요, 남해안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낮 기온은 17도, 대구 부산 21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는데요, 바람 때문에 더 쌀쌀하게 느껴지겠습니다.

평년보다 쌀쌀한 가을 날씨는 화요일까지 이어지겠구요, 이후로는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예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