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제주 누빈 세종대왕함, 7천6백 톤 웅장함 과시

이한석 기자

입력 : 2011.10.01 20:34|수정 : 2011.10.01 20:34

동영상

<8뉴스>

<앵커>

국군의 날을 맞아 해군이 최신예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의 기동훈련 모습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이한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마라도가 내려다 보이는 제주도 남쪽 해역.

7천 6백 톤급 이지스함 세종대왕함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잠시 뒤 조난을 알리는 신호가 세종대왕함에 포착됐습니다.

[전투배치! 전투배치!]

4천 5백톤급 구축함 대조영함에서 링스헬기가 현장으로 급파됩니다.

세종대왕함과 함께 전단을 이룬 왕건함과 대조영함이 대열을 맞춰 전속력으로 이동합니다.

10여 분 뒤, 조난 해역을 확인한 링스헬기가 연막탄을 쏴 함대에 신호를 보내자 립보트가 현장으로 출동해 조난 해역에서 원을 그리며 구조를 시도합니다.

1천여 개의 표적을 동시에 추적해내는 세종대왕함의 스파이 레이더와 여기에 최신예 미사일과 유도탄, 함포로 무장한 구축함과 항공전력이 통합된 기동전단은 우리 해군의 핵심전력입니다.

[정안호 준장/해군 7기동전단장 : 제주 남방해역에서 해상교통로 보호, 해난 사고 발생 시  탐색 및 구조, 해양에서의 다양한 분쟁 등에 대비하여 강도 높게 훈련 실시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수준의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은 이르면 2014년부터 제주 해군기지를 모항으로 기동전단을 운용하게 됩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이정택)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