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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바람을 타고…중견가수들이 돌아왔다!

장선이 기자

입력 : 2011.10.01 20:59|수정 : 2011.10.01 21:13

동영상

<8뉴스>

<앵커>

80년대 인기 절정이었던 중견 가수들이 가요계 복고바람을 타고 활동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그냥 돌아오는 게 아니라 동시대를 함께했던 가수들과 새로운 그룹을 만들어 눈길을 끕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1989년 발표돼 서정적인 노랫말로 큰 인기를 끌었던 '비오는 날의 수채화'.

원곡을 불렀던 가수 강인원과 권인하 그리고 '이치현과 벗님들'의 이치현 씨가 최근 '더 컬러스'라는 그룹을 만들었습니다.

한창 시절 색깔이 달랐던 가수들이 뭉쳐서, 올드 팬들에겐 추억과 함께 새롭고 신선한 느낌을 줍니다. 

[강인원/'더 컬러스' 멤버 : 각각 컬러의 독자적 음악도 즐기고, 또 함께 하는 것도 즐기는 것들이 굉장히 호응을 받고 있지않나 생각이 듭니다.]

'열애',  'DJ에게'.

80년대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했던 윤시내 씨는 최근 록 그룹 부활의 여성 보컬로 다소 파격적인 변신을 했습니다.

가수 박학기, 강인봉, 박승화, 이동은 씨는 '포커스'라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규성/대중문화 평론가 : 과거에 유명했던 사람들이 같이 한 무대에 서는 모습이 대중들이 굉장히 호기심이 생기고 즐겁다 보니까 각광 받는 것 같아요.]

가요계 복고 바람 속에 중견 가수들의 연대가 활발해 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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