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오후 5시께 경남 고성군 고성읍 한 주택 안방에서 김 모(40·여)씨와 6살, 4살된 두 아들이 연탄가스를 마시고 쓰러져 있는 것을 공부방 교사 김 모(34·여)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 김 씨는 경찰에서 "전화를 받지 않아 찾아와보니 문이 잠겨 있었고 연탄가스 냄새가 진동했다"고 말했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어머니 김 씨는 숨진 상태였고 두 아들은 혼수상태였다.
두 아들은 진주 경상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발견 당시 안방에는 스테인리스 대야에 타다 남은 번개탄과 연탄이 놓여있었으며 유서는 없었다.
숨진 김 씨는 3~4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며 혼자서 두 아들을 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생활고를 비관한 김 씨가 두 아들과 함께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성=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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