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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박원순 저격수'로 변신

한승희 기자

입력 : 2011.09.30 15:33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원순 변호사의 저격수로 나섰습니다.

특히 강 의원과 박 변호사는 경기고-서울대 법대 선후배로 참여연대에서 함께 일한 경험도 있어 강 의원의 행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강 의원은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 변호사가 사무처장으로 재직했던 참여연대가 비판한 대기업이 박 변호사가 상임이사로 있던 아름다운재단에 거액을 기부하는 일이 반복적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참여연대가 생명보험사 상장 문제를 제기하자 교보생명이 아름다운재단에 47억 원을 기부했고 한화그룹의 부당내부거래를 비판하자 이 그룹의 계열사인 대덕테크노밸리가 10억 원을 재단에 기부했다는 것입니다.

앞서 강 의원은 박 변호사가 사외이사로 재직한 대기업과 미국계 사모투자펀드인 론스타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금을 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