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 주요 야구장 5곳의 토양에서 석면 성분이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환경보건시민센터는 다른 프로야구장 4곳을 조사한 결과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센터는 앞서 서울 잠실구장과 부산 사직구장, 인천 문학구장, 경기 수원구장, 경기 구리구장을 조사한 데 이어 지난 15일부터는 서울 목동과 대전 한밭, 대구 시민, 광주 무등 구장 4곳을 현지 조사했습니다.
이들 경기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공인분석기관 2곳에 맡겨 분석한 결과 석면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난번 조사 당시 1개 시료에서 석면이 검출된 인천 문학구장은 이번 재조사에서 경기장 내야 토양 등에서 채취한 시료 2개를 분석한 결과 모두 백석면과 트레몰라이트 석면이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전국 주요 프로야구장 7곳 가운데 석면이 검출된 구장은 서울 잠실과 인천 문학, 부산 사직 구장 세 곳입니다.
센터는 2차 조사 대상인 4개 구장에서 석면이 검출되지 않은 것은 이들 구장 내야에 깔린 토양의 종류나 공급원이 1차 조사에서 석면이 검출된 5개 구장과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