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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유로파리그 첫 골…4연속 공격포인트

최희진 기자

입력 : 2011.09.30 07:35|수정 : 2011.10.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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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코틀랜드 셀틱의 기성용 선수가 유로파리그에서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네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입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탈리아의 우디네세와 유로파리그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골 찬스를 잡았습니다.

개리 후퍼가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골문 왼쪽 상단에 공을 꽂았습니다.

2주 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조별리그 1차전을 통해 유로파리그에 데뷔한 기성용은 두 경기만에 첫 골을 신고했습니다.

정규리그를 포함해 이번 시즌 4호골이자, 최근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후에도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빈 기성용은 후반 40분 아깝게 추가골 기회를 놓쳤습니다.

사마라스의 땅볼 크로스를 달려들며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빨랫줄처럼 날아간 공이 상대 골키퍼의 손 끝을 스치면서 골문을 살짝 넘어갔습니다.

기성용의 골로 앞서가던 셀틱은 후반 43분 우디네세의 아브디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줘 1 : 1로 비겼습니다.

승리를 눈 앞에서 놓친 셀틱은 1무 1패로 조 최하위에 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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