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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고령자 가운데 일을 갖고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건강 상태와 관리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통계청 조사 결과 65세 이상 고령자 가운데 28.7%가 일을 하고 있는 '취업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 고령 취업자들 가운데 본인의 건강상태에 '나쁘다'고 응답한 일하는 고령자는 38.5%였지만 비취업 고령자에선 53.2%가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답했습니다.
건강관리에서도 차이가 나, 일하는 고령자의 70.5%가 정기검진을 한다고 응답한 반면, 비취업고령자는 63.4%에 그쳤습니다.
자녀와의 관계도, 일하는 고령자의 68.2%가 '만족'하다고 느끼는 반면 비취업고령자는 61.1%만 만족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늙어서도 일하는 사람이 건강한 것은 물론, 정신적 물질적으로도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단 것을 나타낸다"며 "노인 일자리를 늘리는 정책이 시급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비율은 전체인구의 11%로 2018년에는 14%를 넘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처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지난해 15~64세까지 생산가능인구 6.6명이 노인 1명을 부양했다면 2030년에는 3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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