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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MS, 로열티 합의…'반 애플' 연합 구축

정준형 기자

입력 : 2011.09.2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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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스마트폰에 대한 특허사용료 지급 문제를 합의하고, 신제품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강력한 경쟁업체인 애플에 맞서 연합 전선을 구축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폰에 대한 특허사용료 지급 문제에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1대를 판매 할 때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4~5달러씩을 지불해야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6천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할 예정이어서, 연간 3천억 원 정도의 특허료를 MS에 지불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삼성과 MS는 두 회사의 휴대전화 관련 특허를 포괄적으로 공유하기로 하고, MS의 운영체제인 윈도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애플이 아성을 구축하고 있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분야에서 강력한 공조체제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최근 특허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애플에 공동으로 맞서면서 이른바 '반 애플 연합전선'을 구축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와 함께 삼성과 MS의 이번 제휴는 최근 구글이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모토로라를 인수하면서 생긴 업계 변화에도 공동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