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중앙당과 지방당 관료들을 대거 '물갈이'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인권단체인 좋은 벗들이 운영하는 북한연구소는 '오늘의 북한 소식'에서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한동안 진행됐던 중앙당 검열이 다음 달 10일 당 창건일을 앞두고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어떤 부서는 기존 구성원의 70~80%가 바뀌기도 해 거의 전면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소 측은 분석했습니다.
연구소는 또 올해 북한의 곡물 생산량이 지난 해보다 더욱 적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 여름 큰 비 피해를 본 황해도는 식량난과 예년보다 이른 추위로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연구소는 내년 상반기까지 최소 3백만 명 이상의 주민이 굶주림을 이기지 못해 아사 위기에 놓일 수 있다는 보고서를 올린 한 간부가 이번 검열에서 숙청됐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로 식량사정이 심각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