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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한강 수중보 관련 유언비어 남발"

입력 : 2011.09.28 14:45

환경연합 "잠실 수중보 역류 주장 근거 없어"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와 홍준표 대표, 현기환 의원 등 한나라당 관계자들이 한강 수중보 관련 유언비어를 쏟아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28일 "한나라당이 한강 수중보와 관련해 과격한 주장에 비해 근거나 자료가 전혀 없는 '카더라 통신'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현기환 의원이 발언한 것으로 보도된 "잠실보와 신곡보를 철거하면 서해 밀물 시 염수와 탄천 하수처리수 등이 잠실 상수원까지 역류해 수질을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됐다"는 주장에 대해 허구라고 지적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신곡보는 한강 하류로부터 36km 상류에 위치해 있지만 염수의 영향은 크지 않고 탄천하수처리수 44만2천㎥이 잠실수중보로 역류할 것이라는 주장도 '공상'이라는 것이다.

잠실 수중보는 한강 하류로부터 59km 상류에 위치해 서해의 조위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는데다 탄천합류부로부터도 약 3km 상류에 위치하고 있어 역류 가능성은 없다는 입장이다.

환경운동연합은 "한강의 고유 생태계를 왜곡한 주범이 수중보와 호안 축대들"이라며 "이들 때문에 한강 서울 구간의 생물종은 극도로 빈약한 상태인데 이것을 유지하는 게 생태적이라는 것은 억지"라고 지적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수중보에 의해 25년 간 왜곡됐던 한강을 다시 되돌리는 게 생태적으로 타당하다는 것이 학계의 일반적인 정론"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