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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군간부 친북사이트 활동 비판

입력 : 2011.09.28 12:18|수정 : 2011.09.28 12:32


국회 법사위의 28일 국방부 군사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군 간부들이 친북 인터넷사이트에 가입해 활동한 것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이은재 의원은 "김관진 국방장관이 상당히 외형적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내부적으로 컨트롤이 잘되지 않는 것 같다"면서 "종북사이트에 지휘관이 연결돼 있다. 이것이 군대가 맞느냐. 말이 안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저도 군에 아들을 보내는 어미다. 마음 놓고 보낼 수가 있겠느냐"면서 "군대에 갔다 온 아이들 친구 이야기 들어보면 아직도 18세기 군대다. 죽으러 가는 거지 군 복무하러 가는 거냐"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민족끼리, 노동신문 등 인터넷 친북 사이트가 아직 활동 중"이라면서 "대한민국 안보에 일차적 책임이 있는 군 장병까지 인터넷 사이버민족사령부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얼마나 기가 막히는 일이냐"고 말했다. 

그는 "장교 26명과 부사관 71명이 이 사령부에 가입했는데 군은 언제부터 조사를 시작했느냐"면서 "적어도 군 장병은 철저한 자유민주주의 이념과 투철한 애국심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장관은 "간의 핵심 간부인 위관급 장교들이 이런(친북) 사이트에 접속이나 하고, 임관 전부터 이런 활동을 했다는 것에 대해 상당히 개탄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현재 중점적으로 수사 중에 있고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서 재발을 방지하도록 시스템을 갖춰가고 있다"고 답변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