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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장 '청탁 폭행'…피죤 현직임원 구속영장

이경원 기자

입력 : 2011.09.2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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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활용품 기업 피죤의 전 사장 폭행 사건에 관여한 혐의로 이 회사 임원 김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주변을 서성이던 괴한 3명이 어디론가 몰려가더니 잠시 뒤 급히 도망칩니다.

지난 5일 피죤 전 사장 이은욱 씨가 자신의 집 앞에서 괴한  3명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토대로 폭행에 직접 가담한 조직폭력배 26살 박 모씨 등 3명을 최근 구속했습니다.

또 이들로부터 이 회사 임원 김 모씨가 폭행을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김 씨를 어제 긴급체포했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고 폭행 연루 혐의를 부인했지만, 오늘(28일)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이들에게 폭행을 직접 지시한 행동대장과 통화 내역을 확보하고, 오늘 중으로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이 전 사장은 지난 2월 피죤 사장에 취임했으나 4개월만에 창업자인 이윤재 회장에 의해 해임된 뒤, 손해배상 및 해고무효 소송을 내 현재 재판이 진행중입니다.

이 전 사장은 이윤재 회장의 폭행 사주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피죤 측은 연루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