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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우 구속수감…저축은행 비리 수사 급물살

김정인 기자

입력 : 2011.09.2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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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저축은행 비리 사건과 관련해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구속 수감됐습니다. 측근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 씨로부터 구명 청탁과 함께 1억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어젯(27일) 밤 늦게 구속 수감했습니다.

[김두우/전 청와대 홍보수석 : (로비 청탁 받은 사실 인정하십니까?) 아니 땐 굴뚝에도 연기는 나네요.]

법원은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전 수석의 신병이 확보됨에 따라 검찰은 또 다른 청와대 전현직 인사들의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확인 작업도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에선 이국철 SLS그룹 회장과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의 돈 거래 의혹 사건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의혹 제기와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박지원/민주당 의원 : 이국철 회장이 그분(여권인사)들에게 30억 원을 제공하고 자회사 소유권을 넘겼다.]

[이정현/한나라당 의원 : 청와대가 됐든 검찰이 됐든 뭐라고 지시하든 이런 정권의 눈치, 또 정치권의 눈치 보지말고….]

검찰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겠다며 철저한 수사를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국철 회장이 금품을 건넸다고 지목한,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과 박영준 전 지경부 차관 등 대통령 측근 3명이 이 회장을 고소함에 따라 이 사건도 함께 수사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