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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강남에서 분당까지 단 16분만에 간다

최웅기 기자

입력 : 2011.09.2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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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남에서 분당을 10분대에 연결하는 신분당선이 개통을 한 달 앞두고 시승행사를 가졌습니다.

최웅기 기자가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기자>

시속 90킬로미터로 5분이상 달리는 지하철을 타보신 적 있나요?

다음달 개통되는 신분당선이 바로 그렇습니다.

다른 지하철과 달리 거의 모든 구간이 직선으로 만들어지다보니 서울 강남역에서 분당  정자역까지 16분이면 충분합니다.

신분당선을 시승했습니다.

신분당선의 느낌은 듣던 그대로 였습니다.

미세한 진동이 느껴지긴 했지만 기존의 지하철과는 차이가 많았습니다.

외부의 소음도 최대한 막았습니다.

칸칸마다 손잡이도 많이 만들었습니다.

혼잡한 시간대에 밀고 밀리는 승객들의 안전을 배려한 것입니다.

[이명구/분당 지역 회사원 : 일반 지하철보다 더 쾌적하고, 속도로 더 빠른 것 같고, 참 좋습니다.]

신분당선에는 기관사가 없습니다.

지하철의 모든 운행이 종합 관제센터에서 원격으로 조종됩니다.

그래도 기관사가 없다고 하면 승객들은 불안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해 기관사 자격을 가진 사람을 한 명씩 배치해 전기중단같은 비상상황에 대비했습니다.

전동차 맨 앞, 뒤 칸에는 비상 탈출구도 만들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운행속도는 평균 시속 60킬로미터 최고 90킬로미터를 유지합니다.

[이재명/성남시장 : 분당에서 강남에 도달하는 시간이 기존 교통수단에 비해서 두 배 이상 빠르기 때문에 분당주민들의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차구간에는 17킬로미터에 걸쳐 강남역과 양재역 판교역과 정자역 등 6개 역이 만들어졌고 운행시간은 16분입니다.

[아주 시공이 잘 된 것 같고 다만 아직 운행이 초기라서 그런지 출발이나 정차할 때 승객들이 흔들리는 불편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신분당선은 앞으로 한달동안 시승 행사와 시범운행을 거친 뒤 다음달 27일 정식 개통됩니다.

신분당선 1단계 구간이 다음달 개통되고 나면 다음 구간의 개통 일정이 궁금해지는데요, 2단계 공사구간인 분당 정자역에서 수원 광교 신도시까지는 오는 2016년 개통될 예정입니다.

이어 3단계 구간인 강남역에서 용산까지 구간은 오는 2018년 개통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