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질환 진료보다 단순 진료를 더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의료기관의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은 지난해 44개의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11개 기관이 중증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 진료보다 단순 진료의 비중이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인제대 백병원은 지난해 입원환자 중 전문질병군 환자 비중이 11%를 차지한 반면 단순질병군 환자는 18.6%를 기록해 가장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중앙대병원과 한림대 성심병원, 원광대 병원 등도 전문질병 환자보다 단순질병 환자의 입원 치료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환자의 비중이 높은 곳은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연대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