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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측근 비리 신속·완벽 조사하라"

최대식 기자

입력 : 2011.09.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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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측근 비리 의혹을 신속하고 완벽하게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최근 측근들의 잇단 구설수가 정권 말기에 큰 부담이 될 거라는 판단 때문으로 보입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가 끝날 무렵,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잇따라 제기된 측근들의 비리의혹을 언급했습니다.

매우 화가 난 표정이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측근이라는 사람들이 오래전 인간관계를 가지고 공직생활을 하는 거 하고 구분을 못 하는 거에요.]

권력형 비리, 가진 사람의 비리를 신속하고도 완벽하게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대통령 친인척이나 측근이면 측근일수록 더 엄격하게 다뤄야 되는 거에요.]

김두우 전 청와대 수석과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을 둘러싼 일련의 보도에 대통령 사촌형의 사기사건까지 겹친데 대한 적극적 의사표시로 보입니다.

국무회의가 끝난 뒤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법무장관, 경찰청장, 감사원 사무총장이 함께 참석한 '권력형 비리근절 대책회의'를 가졌습니다.

임태희 실장은 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폭로한 여러 의혹들에 대해서도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의 친인척과 측근 비리에 강도높은 대응을 요구한 것은 이 문제를 척결하지 못하면 임기 말 리더십이 근본적으로 훼손될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이승환, 영상편집 : 김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