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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전 세계 경제위기의 출발점이 됐던 그리스가 파업과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경제 살리려면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데 그걸 못 참겠다는 겁니다.
파리에서 이주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유럽연합과 유럽중앙은행, 그리고 IMF의 긴축정책 실사가 시작되자, 그리스의 대중교통은 완전히 마비됐습니다.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노조는 긴축에 반대하면서 전면 파업했습니다.
[두케리/아테네 시민 : 정부에 대해 기대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우리한테 요구할 권리도 없어요.]
일부 대학생들은 방송사에 난입해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유럽연합은 이번 실사가 국가 파산을 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압박했습니다.
실사가 이뤄져야 다음 주 유럽 재무장관 회의에서 6차 구제금융 80억 유로를 승인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번 구제금융이 그리스 위기의 끝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이 3000억 유로가 넘는 부채의 절반 정도를 손실 처리하는 사실상의 빚 탕감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종희,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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