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의 국가대표 여자 복서 아리파! 그녀는 방송국 연출자이자 복싱선수다. 남녀가 한 장소에 있는 것을 금기시 하는 문화 속에서 아리파는 어떻게 복서에 도전하게 된 걸까?
히잡도 쓰지 않고, 반바지에 티셔츠 하나만 걸친 그녀에게서 이전의 아랍여성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자유와 권리를 찾으려는 신세대 여성 아리파!
아리파 : "여자라서 못할 거 없고, 이 사회에서 우린 당당해."
그런가하면 아리파와 달리 히잡을 쓰고 운동하는 십대 소녀! 바라. 사우디에서 온 그녀는 가족 이외엔 결코 머리카락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 동안 억압의 상징이라 여겨졌던 히잡! 그러나 이슬람 여성들에게 히잡은 종교이자, 패션 아이콘! 히잡은 이제 여성들의 자유의지다.
바라 : "6살 때부터 히잡 쓰고, 내가 원해서 했다."
전통과 종교를 중요시하는 바라의 부모님! 그러나 그것이 여자 복서 바라의 도전정신을 억누르게 하진 못했다. 이젠 하고 싶은 복싱도 하고, 하고 싶은 공부도 마음껏 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바라는 지금 전통과 관습 속에서 바라는 자유를 찾아가고 있다.
바라의 아버지 : "이제 이슬람의 여성들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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