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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기업들 "파산 직면, 정부가 손실보전해야"

안정식 기자

입력 : 2011.09.26 15:53|수정 : 2011.09.26 19:38


남북경협사업자협의회 등 남북교역 사업자들이 "정부를 믿고 북한에 투자했다가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투자금 손실을 정부가 보전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남북교역 사업자들은 26일 정부중앙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수십억에서 수백억씩 투자한 사업자들이 교역중단으로 막대한 손실을 봐 사실상 파산상태에 있다"며, "정부를 믿고 투자한 기업들의 손실을 보상해주거나 특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이들은 또 남북경협 기업에 대한 특별대출에 대해서도 "일반 대출조건과 크게 다르지 않아 혜택을 받은 기업이 별로 없"고 "관련 보험 역시 지급기준이 모호해 큰 손실을 본 업체조차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5년까지만 해도 천 5백개에 달했던 남북경협 관련 업체들이 도산과 업종변경 등으로 최근 650개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