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정권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공직 기강이 해이해지고 있는데도 권익위원회의 반부패 의지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민주당 강성종 의원은 권익위가 접수한 비리공무원 처분조치는 2008년 천5백여 건에서 지난해 3천여 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며 권익위가 공직 기강 확립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은 각종 부패 행위로 면직된 공직자가 2008년 266명에서 지난해 419명으로 가파르게 늘고 있다면서, 공직비리수사처 설치 등으로 임기 말 비리에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 권택기 의원은 권익위가 신고받은 부패행위를 감사원이나 수사·감독기관에 이첩하면 60일 안에 사안을 처리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실제 처리기간은 평균 146일에 달했다고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