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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세차장 폭발…유증기 폭발 가능성 무게

한세현 기자

입력 : 2011.09.25 07:18


주유소 세차장 폭발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24일 밤 사고 현장의 건물 구조와 소방 시설 등을 중심으로 정밀 감식을 벌였습니다.

현장 조사에서 경찰은 사고가 난 세차장 지하 바닥이 뚫려 있고, 차량이 위쪽을 향해 45로 각도로 끼어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처음 폭발이 세차장 지하에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특히, 세차장 지하에 온수를 공급하는 기름보일러와 세차기에 동력을 공급하는 공기 압축기 등이 있어 이들 기계에서 유증기가 새어 나와 폭발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주차장 관리동 뒤편에서 LP 가스통이 발견됨에 따라 폭발 사고와의 연관성도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24일 오전 발생한 이번 사고로 세차장을 이용하던 손님과 종업원 등 모두 7명이 숨지거나 다쳤고, 근처에 있던 차량 십여 대와 인근 주택도 심하게 파손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