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은 워싱턴에서 양국 재무장관 회담을 갖고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주요 20개국 회의와 양자 채널을 통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박재완 장관은 이 자리에서 "선진국발 재정위기의 여파가 신흥국으로 빠르게 전이되고 있다"며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한국 등 신흥국 환율이 대폭 절하되는 등 신흥국들의 우려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가이트너 장관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성장전망 둔화에 따라 신뢰 저하 리스크가 큰 상황이지만 모든 국가가 함께 노력하면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가이트너 장관은 또 "현재로선 유럽문제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미국은 한국과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며 한국 측 제기사항에 대한 협조를 약속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가이트너 장관은 한·미 FTA도 양국 공히 조속히 비준되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