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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시내버스 노조 '준법투쟁 재시작'

안서현 기자

입력 : 2011.09.22 23:48


민노총 운수노조 전북지부가 보름이 넘게 준법투쟁을 벌이면서 행선지 표지판이 없이 버스가 운행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민노총 운수노조 전북지부는 7차례에 걸친 임금단체협상 요구에도 사측이 응하지 않자 지난 6일부터 행선지 표지판과 현금 수거함이 없이 버스를 운행하는 준법투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표지판을 붙이는 업무는 통상적으로 버스 기사가 해왔지만, 공식적으로 회사의 책임인만큼 앞으로 이 업무를 직접 하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들은 전주 시내버스 파업 당시 140여일 동안 겪었던 불편을 다시 겪는 것이 아니냐며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회사 측이 지난 파업 과정에서 합의했던 '노조 인정' 부분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며 지난 6월에도 2주 동안 버스에 행선지 표지판을 부착하는 일을 거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