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3월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원자력을 포기할 이유가 돼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유엔 원자력안전 고위급회담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보다 안전하게 원자력을 이용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대체에너지만으로는 전 세계적인 에너지 수요증가와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기에 원자력의 활용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원자력 안전 강화를 위해 ▲독립적인 안전규제 체제 확립 ▲철저한 투명성 확보 ▲지역적 차원의 공조 등 3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를 위해 "대한민국 정부는 올해 10월 독립기관으로 대통령 직속의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978년 원전을 도입한 한국은 안전을 최우선시하고 있으며 세계 최저 수준의 사고·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