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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최종예선 첫 경기에서 오만을 2대 0으로 꺾고 조 1위로 출발했습니다. 결승골과 도움 1개를 기록한 윤빛가람 선수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23분에 터진 윤빛가람의 이 프리킥 한 방이 답답한 경기의 흐름을 바꿔놓았습니다.
오만 골키퍼가 방향을 잡고도 어쩔 수 없었던 통쾌한 골이었습니다.
후반 29분에는 정확한 전진패스로 김보경의 쐐기골을 도왔습니다.
윤빛가람은 중앙 미드필더로 공격진을 이끌면서 해결사 역할까지 훌륭히 수행했습니다.
[윤빛가람/올림픽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골을 넣겠다는 생각보다는 희생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뛴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오만을 2대 0으로 누른 올림픽 팀은 A조 1위로 나섰습니다.
같은 조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는 1대 1로 비겼습니다.
우리 팀은 오는 11월23일 카타르와 원정경기를 치르고 27일에는 사우디와 홈경기를 갖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공격진의 스피드와 조직력을 더욱 다지고 상대 역습에 뒷공간을 내준 수비를 보강하는 것이 숙제입니다.
[홍명보/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저희가 떨어지는 볼을 많이 획득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시 재차 공격당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세컨볼 부분에 있어 저희가 좀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C조의 일본은 말레이시아를 2대 0으로 물리쳤고, B조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이 이라크를 2대 0으로 꺾고 조 1위에 올랐습니다.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는 조 1위를 해야 본선에 직행합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이승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