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게 지난 10년 동안 10억 원 이상을 제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회장은 22일 오후 SBS 기자를 만나 "신재민 전 차관이 언론사에 근무할 당시 매달 적게는 300만 원에서 많게는 천만 원씩 줬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명박 대통령 후보 대선 캠프 때도 최고 1억 원의 현금과 법인카드를 줬고, 문화부 차관 재직시에도 매달 천만 원에서 2천만 원씩을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회장은 "현금으로 제공한 부분은 증거가 없지만, 법인 카드나 상품권 구매 내역 등은 증빙 자료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신 전 차관 외에도 현 정부 실세로 거론되는 인사들을 거론하면서 추가 폭로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이 회장은 현재 뇌물공여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