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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학자금 대출 4천억 원 연체"

곽상은 기자

입력 : 2011.09.22 15:20|수정 : 2011.09.22 15:29


대학생들이 갚지 못해 연체된 학자금 대출 규모가 4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나라당 주광덕 의원은 교과부 제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5월말 기준으로 대학생 7만9천6백여명이 일반학자금과 든든학자금 대출 3천887억 원을 연체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반 및 든든학자금 대출잔액이 남아있는 학생은 5월말 124만3천394명으로 2005년 대비 7배가 됐고 누적 대출잔액은 정부가 학자금 대출 제도를 도입한 2005년보다 20배인 10조1천24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2005년 283만 원이었던 학생 1인당 대출액은 올해 812만 원으로 집계돼 학생들이 등록금 마련을 위해 대출해야 하는 금액이 6년동안 3배 가까이 커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출금의 원금이나 이자를 6개월 이상 갚지 못한 신용불량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올해 5월말 기준 2만9천70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주 의원은 "등록금 인상과 취업난으로 9만 명의 학생들이 빚쟁이 생활을 하고 있다"며 "대학생 구제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