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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에 예금이 묶인 고객들을 위한 가지급금 지급이 오늘(22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신청자가 몰려서 오전 한때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지급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송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토마토와 제일, 에이스 등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에서 오늘 오전 9시부터 가지급금 지급이 시작됐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혼란을 우려해 가지급금을 내 주는 기관을 기존 농협에서 우리, 신한, 하나, 기업, 국민은행의 지점으로 확대했지만, 해당 저축은행에는 번호표를 받으려고 줄을 섰거나 이미 번호표를 받고 가지급금 신청을 기다리는 예금주들로 북적였습니다.
특히 오전 한때 신청자들이 폭주한데다 가지급금이 들어있는 농협과 예금보험공사를 연결하는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인터넷 신청뿐만 아니라 은행들마저 가지급금을 지급하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오전 11시부터 시스템이 정상화됐지만 예금보험공사 가지급금 사이트는 신청자가 몰려 여전히 지연되고 있습니다.
가지급금 지급은 오는 11월 21일까지이며 가지급금 지급대행 기관을 방문할 때는 예금통장과 주민등록증, 계좌이체를 받고자 하는 은행 통장 또는 사본이 필요합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이와 함께 예금자들이 가지급금 수령 후에도 추가로 긴급한 자금이 필요하면 농협과 우리은행 등 해당 저축은행 인근 은행에서 취급하는 예금담보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많은 예금자들은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저축은행 앞에서 밤을 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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