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유엔 총회 기조 연설을 했습니다. 북한이 핵을 버리고, 지구촌 공동체의 공생발전이라는 시대 조류에 합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뉴욕에서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유엔 총회 기조 연설에 나선 이명박 대통령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공생 발전을 국제사회 협력의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세계평화에 커다란 도전이 되고 있는 핵을 포기하고 이런 시대 조류에 합류한다면 기꺼이 도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원칙있는 대화' 기조를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노다 일본 총리 취임 이후 첫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과거 역사를 직시하면서 미래 지향적 한·일관계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2일) 밤에는 유엔 원자력 안전 고위급 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원자력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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