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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유력 경제일간지, 총리 사퇴 촉구

정유미 기자

입력 : 2011.09.22 00:05


이탈리아의 유력 경제일간지가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S&P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이탈리아 경제가 또다시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경제일간지 '일 솔레 24 오레'의 나폴레타노 편집국장은 1면 사설을 통해 "베를루스코니 정부의 허약성이 이탈리아를 위기에 몰아넣고 있다"며 사임을 요구했습니다.

이 편집장은 "그리스에 이어 현재 위기에 처한 나라는 바로 이탈리아"라며 "이는 집권연정의 허약성과 연이어 터지는 낯부끄러운 추문, 장관들과 참모들, 제때 필요한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무능력 때문"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이미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지만, 당신이 필요한 일들을 해낼 수 없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고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야권과 언론의 거듭되는 사임 요구에도 불구,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S&P의 신용등급 강등이 정치적 배경과 의도에 따른 것이라며 일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