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삼성경제연구소 "내년 한국경제 3.6% 저성장"

권애리 기자

입력 : 2011.09.21 17:43


삼성경제연구소는 내년 각종 성장동력의 냉각으로 세계경제는 3.5%, 한국경제는 3.6% 각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기영 삼경연 소장은 21일 서울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사장단 회의에서 "올해 성장 둔화를 지나 내년엔 저성장으로 갈것"이라며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정부가 예상하는 '4% 중반'과는 1%포인트 안팎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연구소측은 한국경제의 성장 동력이 약화하는 이유로 ▲주동력인 수출은 세계 경기 둔화로 증가세가 위축되고 ▲보조동력인 내수는 이를 보완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점을 들었습니다.

또, ▲예비동력인 정부도 경기 부양 여력이 약화하는데다 물가상승 부담으로 금융완화 정책도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연구소측은 전통적인 수출 산업인 자동차와 석유화학이 주춤하고 민간소비도 올해 2.8% 증가에서 2.7% 증가로 부진해지며 물가상승률은 올해보다 1%포인트 둔화하되 서비스 가격은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 소장은 대외경기에 대해선 "미국은 성장세가 둔화하겠지만 더블딥의 가능성은 작고 유로 지역은 재정 위기로 성장률이 올해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습니다.